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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새벽2시까지 수경이한테 사육당한 날

오늘 수갱이랑 효댕 만나기로 한 날~~
원래는 퇴근하고 바로 서귀포 넘어갔어야 했는데
졸려서 깜빡 잠이 들어버려가지고,,
7시가 되서야 서귀포에 도착했다.

바람도 선선하니 급 노상으로 마시자구 해서
법환바다 앞에서 노상까기 ~~~~~~
(사실 어두워서 바다 잘 안보임ㅠ)

회랑 찜닭 ❤❤
(찜닭 알쥬? 두찜 까망이임)
3명이서 가볍게(?) 모둠+한치 회 1접시랑 찜닭 반마리~~
원ㄹㅐ 오늘 접종맞아서 술마시면 안되는데
걍 가볍게 맥주1캔 마셨당 ㅋㅋㅋㅋㅋㅋㅋ😛
(괜찮을걸 .... 아마도..... )

노가리까는게 세상 젤 재밌움 ㅋㅋㅋㅋ
해도해도 새로운 얘기 ^ㅠ^;;
2시간정도 놀다가 노래방삘타서 코노가자고 해가지구
11시 마감이라길래 후다닥 택시타고 출발했다.

뒤에서 노려보는 한여자

근데 가다보니까 배라도 땡기기도 하고 ....
그럼 배라 포장하고 노래한곡씩만 하고 수갱네집으로 갈까? 해서 코노말고 배라로 급 변경ㅋㅋㅋz

노래방노래방 하면서 떠드니까
택시아저씨가 자기도 노래방 있다면서 마이크 보여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좌석 서랍에서 친히 꺼내주셨다
빌릴까 하다가 참았다;;; ㅋㅋㅋㅋㅋㅋㅋ

배라가서 선물로 받은 깊콘으로 패밀리 사고~~~~
걸어서 코노가려다가 시간도 얼마 안남아서 바로 수갱네 집으로 2차 갔당

알고보니 먹는걸로 2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수갱이 먹을거 꺼내왔다ㅠ..
배불러 수경이 .........
근데 주는것마다 다 맛있음 -_-^;;

어느순간 치킨이랑 아이스크림을 꺼내고 .......

또 정신차려보니 국물닭발도 ...........
진심 새벽까지 야금야금 먹기만 했다 ㅋㅋㅋㅋㅋㅋ
그만 줘 제발😂😂😂😂😂
(담날 해장하자고 아침에 해장국 먹자하는데 소화안되서 음식이 들어갈지를 모르겠음ㅋㅋㅋㅋㅠ)
재방으로 펜하3을 하길래
1화를 못봐서 드라마 보면서 먹었다.ㅋㅋㅋㅋㅋ

귀여운 슬리퍼로 산책하기

신데렐라 효댕은 2시까지 집에 들어가야된다해서
소화시키고 집에 가자길래 다같이 동네 한바퀴 걸었다.
졸려서 갈까말까.. 했는데
또 걸으면서 얘기하니까 잠도 깨고 소화도 좀 되고? ㅋㅋㅋ
귀찮아 했던게 무색하게 헤어져야될 시간에 좀 아쉬웠움 ㅋㅋㅋㅋ ㅠ.ㅠ

아직 소화가 덜 됐지만 2시가 넘어서,,,
오늘은 수경이네집에서 자고가는걸로~~~~~~

오늘으 ㅣ사육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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