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3
오늘 장범준 콘서트에 갔다왔다. 나 혼자서
고등학생때부터 버스커 버스커를 좋아했던 나로는 장범준 콘서트에 꼭 가고싶었다.
처음에는 누군가와 같이 갈 생각으로 2장을 예매했었다. 누군가 생기겠지 하면서 ^^^
하지만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공연날 2주전에 티켓하나는 환불받았다.
먼가 꽁돈생긴 기분이 들긴했다. 티켓하나에 99,000원 ,, 환불 수수료 떼서 95,000원 받았다.
(그런기분 안드는게 이상한거 아닐까)
처음 도착했을땐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조금 창피하기도 했다.
나만 혼자 온 것 같아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내 앞자리도 혼자왔고,,,, 다른사람도 혼자 앉아 있는 것 봐서 약간의 위안이 들기도 했다,
홀에 입장하고 좌석에 앉으면서 기다릴땐 머리로 얼굴 가리면서 부끄러웠는데
공연 시작 후로는 개뿔 혼자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친한친구든 가족이든 옆에 있으면 제대로 못노는것 같다.
다들 일어나서 호응하고 춤추고 혼자라서 더 격하게 잘한것 같기도 하다.
너무 좋았고 재밌어서 한번 더 보고싶다고 생각했다.
모든노래마다 직접 이걸 듣다니 ㅜㅠㅜㅠ 하면서 감상하고 ...,.
한곡씩 노래 다 따라부르고 (가사는 조금씩 틀렸지만) 조용히 들을땐 립싱크 해줬다
목걸이도 하고 갔었는데 덥고 땀흘리고 하니까 중간에 목걸이 벗어던지고 즐겼따 ~~~ 진작에 하지말고 올껄 ~~
그리고 같이 일다니는 직원,, (커플)도 보고 괜히 알아볼까바 민망해서 얼굴 바로 돌리고,, 암튼 그랬다고 ㅇㅇ
사촌오빠도 만나서 얘기좀 하다가 오빠가 물도 사줬다. 그거 안먹었으면 콘서트 도중에 목말라서 미쳤을지도
안그래도 입장하기 전에 편의점 한번 들를까 말까 하다가 괜찮겠지 하는마음으로 안들렸는데 고맙게도 물을 사줘서ㅠ
역시 겪어보니까 무슨 콘서트를 하던 물 한병정도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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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가고싶다 콘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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