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 12월 14일 밀린 근황 일기 (미쳐버린 스압)
11월 29일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현관 앞 벽면이 이렇게 깨져있었다...
뭐지...? 내가 뿌신거 아닌데ㅠ.....
당황하면서 집주인한테 문자보냄....
집주인은 알려줘서 고맙다고 알아서 처리한다구함..
집에 들어간 후에도 쩌적거리면서 깨지는 소리 들리고 ㅠㅠㅠㅠ 쫄았지만
후에 운동가려고 나와보니
임시방편으로 테이프 붙인것 같았다......
근데 건물 지은지 얼마 안됐는데 이거 무슨 상황이죠..
11월 30일
출근하는데 조금 늦어버려서 빈자리 댈 수 있는곳에 용케 세우기
후진카메라도 없고 센서도 없는데
이정도면 주차 고수 아니신지???;;;;;
세워놓고 당황함ㅋㅋㅋㅋㅋㅋㅋㅋ
까딱하면 박을뻔했네^^ 뒤차 에쿠스였는데 ㅎㅎ
아주 앞뒤로 뽀짝 세웠다고 한다.
운동가는길 너무 추워서 패딩입고가기
이렇게 추운건 첨이야
☠이 날 와드는 죽음의 와드였다☠
참고: 2021.11.30 - [운동] - 1130 화
12월 1일
아침 댓바람부터 군것질로 시작하는 나의 하루~~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
뭐 어때 그냥 즐겨버려 아주~~
점심 고기국수에 만두까지
고ㅏ하게 먹었던 기억..
만두는 먹을 때 맛있지만 속이 더부룩해서 좋아하진 않는다.
그런 것 치곤 이 날 많이 먹긴 했다. (조금 남기긴 했다.)
운동 가기전
저녁으로 먹은 빵 🖤
I'm 빵순이
안에 모카크림도 있고 맛있더라........
스내치 와드
스내치 최대 50lb..
스내치그립으로 데드 최대 90lb..
아직 약하다 약해..
코치님이 역도대회 나가보라고 해서 일단 등록함..
나만 나갈 수 없어서 인재도 내가 강제로 넣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타임에 온 짹이 준 제로 콜라
업소용 뭐냐.....
도이프에서 받아온거 선물로 줬다....
후에 야무지게 마셨다 푸하하
12월 2일
출근하는데 갑자기 바지단추 터져버려서 급하게 뚜기한테 반짇고리 빌리기
검은 바지인데 강렬한 빨간 실밖에 없다ㄴㅣ.....
급한데로 마구잡이로 꼬맸다
방어먹을 기회가 있어서 놓치지 않고 냠!!!!
그냥 끝내줘요......
집가는길에 열리 들리기
사장님이 사촌언니 친구인데,
12월을 끝으로 그만둔다고 하셨다 ㅠ.....ㅠ
먼가 모르게 계속 정이가던 카페였는데,,,
그런 기념으로 다쿠아즈 사서 냉동실에 보관하기.
나중에 한입씩 먹어야지......
소화 좀 시키고 박스로 기기
진짜 이 날 와드 죽음.... 다신 하고싶지 않음.....
버피10개+로잉total 80kcal
코치님 장난하세요 진짜?????
2분마다 버피10개 채우고 남은시간에 로잉타야댐
근데 그게 진짜 완전 빡세다
버피도 그냥 버피도 아니고 로잉 넘어야되는 버피
세상 젤 싫은 버피여요..........................
만약 내가 목표한 로잉80kcal 중에서 78kcal까지 타다가 2분지나서 벨 울리면 다시 버피 10개 채우고 로잉 탈 수 있음
그러니 할 수 있을 만큼 빠르게 해야 이득이라는거..
아슬아슬하게 13분17초 걸림 ^^
타임캡이 14분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날의 고통이 생생하니 말도 많아졌네
하는동안 힘들었고 다신 보지말자..
힘든 와드를 한 나에게 주는 아스크림 보상 ㅠㅠ
겨울에 얼어 죽어도 아이스여 !!
12월 3일
이 날의 점심
리까 다이어트반의 효과였는지
약간은 소식하게 되었음. (아닐수도ㅎㅎ)
추가접종으로 화이자 맞은 날 ㅠ
아자아자 화이자!
혜민서님과 같이 맞았습니다
혜민 맞을때 아프다고 엄살부리기 대마왕〰️
여사동 사진전이 D-2였다는 점.......
접종해도 운동 간 나를 보세요!💀
그것도 어깨와 팔운동!
푸쉬프레스 1rm = 80lb
아직도 약하다 약해..........
강해지고싶다.......
본와드는 2분 수행 + 2분 쉬기 여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널널하게 했다!
토투바는 언제쯤 가능해질까.......
더블언더도 언제쯤 가능해질까.....
접종 핑계로 입맛이 돌았다.
먼가 햄버거 먹고싶어서 운동 끝나구 맥날^^..
햄버거세트와 츄러스^^...
살짝 꾸역꾸역 먹은 느낌도 있는데 다먹고 토할뻔^^..
근데 트러플치즈버거? 맛있더라 냠
12월 4일
원래 토요일 퇴근하고 사진전 준비하는거 도와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안와도 된다고 했다,,
어쩌다보니 혜민+짹+나 점심뿌시기
혜민은 미용실 예약이 되어있어서 간단하게 먹어야했기에 오랜만에 서문떡볶이가서 맛점💖
몇년만에 먹었는데 여전히 맛있넹
다 먹고 카페 출사 가고싶어서
짹한테 카페 추천해달라하니 '카페곁에' 를 추천해줬당
바로 기기
라떼+디저트
카페인 수혈이 시급했다구 ~~~~~~
거셀 잊지말기
카페 앞에서 만난 개냥이
너무 귀엽다.........
차 다니는 골목에서 놀아주다가 차가 오니까
손짓하면서
"차 오니까 위험해 일로와~"
하니까 알아듣는듯이 따라옴;;;;;;;;
진짜 알아듣는거 아니였는지......
한군데만 들리기 아쉽기도 했고
해가 질 때라 카페사진 잘 나올것 같아서
근처 카페 한군데 더 들렸다!!
바로 '마피스'
바로 앞에 바다가 뻥 뚫리게 보여서
혼자 바다보고 너무 좋았음
근데 카페인은 과다수혈함.......
담날 잠 못잠.......
날이 좋다.
그러니까 너도 날 좋아해 줘
누굴 좋아하거나 짝사랑 중인건 아니다.
그냥 뭔가 모르게 공감된다고나 해야할까
카페 창문 너머
하늘에서 무슨 은총 내리듯 햇빛이,,
이런광경 처음이였다.
멋있어서 계속 사진 찍어댐
12월 5일
여사동 사진전 시작의 날이 밝았다.
난 2시부터 6시까지 상주!!
뜌둔 ..........
상주하다가 노을 질 때 너무 예뻐서-
창 밖을 보니 진짜 예쁘게 노을이 지고 있었다.
이 날 먼가 뿌링클이 땡겼지만
가성비로 치요남에서 시켜먹었다
치요남 맛있음!!!!!!!!!!!!!
12월 6일
다예가 제주도로 내려왔다.
일부러 다예가 사진전 날짜와 비슷하게 내려와줬다ㅠㅠ
그래서 구경시켜쥼 ㅎㅎㅎ
귀엽다 우리 🤗
꽃다발도 받고 고마웠다.......
사진전 다보고 원래는 신경과쌤들+다예+나(낄껴ㅎ;;) 로 회식아닌 회식? 저녁먹기로 했는데
혜지쓰가 애기때매 못나올것 같다 해서 집으로 가서 시켜먹기!!
귀여운 로이랑
이렇게 예쁠 수 있냐고오..........
마침 카메라 들고 갔어서
사진 찍어줬댜
귀여워 김로이❤❤❤❤❤
집에 가선 꽃다발 받은거 화병에 넣기😌
옙부다
12월 7일
손톱 같은 달이 뜬 날
이번엔 핫플 멤버들 데리고 사진전 구경시켜주기!
나랑 도비쌤만 먼저 도착했는데
나머지 멤버들 안오길래 왤케안와ㅠ 이러고 있었는데
알고보니까 꽃다발 사고 오느라 늦었던....
전혀 1도 몰랐었고
서프라이즈와 함께 감동의 눈물 찔끔..🥺
구경 와줘서 너무나 좋았던 ㅠㅠ
구경 다 하구 등촌칼국수 먹으러 갔다^ㅠ^
헠헠 이 등칼 누구꺼야
볶음밥 필수라는 것.......
너무 배불러서 난 한두입 먹고
나머지 도비쌤이 다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ㅠ
옆 테이블은 병훈이가 다먹음ㅋㅋㅋㅋㅋㅋㅋㅠ
병훈이는 도비쌤 먹는거 보더니 지는 느낌 들었는지
냄비 째 먹고 있더라.....
차가운걸로 입 좀 달래야 하니
설빙 갔다
딸기 빙수 최고~~~~~~~~!🍓
다먹고 집가는데 설빙 건물에 신기한게 있더라구...?
겁대가리 없는 나.
사람들 올려다 보는거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 앞에서 짹님이 사진 찍어줬슴당
꽃다발도 주고 너무 감사합니다❤❤
행복했던 하루.
얘도 같이 화병에 저장💜
오늘 하루 너무 먹은 것 같아서
운동 좀 하려고 박스에 갔는데
굳게.. 닫혀있대요...?
근데 후에 알았다.
출입문이 뻑뻑해서 잘 안열렸다는걸ㅋㅋㅋ ㅠㅠ
난 살짝 당겨보고 안열리길래
'밤엔 사람들 안오니까 잠가버렸구나..'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머쓱......
결국 이 날 걷기운동만 20분 했슴다
12월 8일
원래 뚜기+다예+혜민 과 울집에서
떡볶이 해먹기로 했는데
내가 운동 이틀 연속 안나가서 제발 운동 끝나고 먹자 빌어가지구
운동 끝나구 저녁먹는 날이였다.
역도대회 연습으로
클앤저 와 스내치.. 연습..후...
역도대회도 D-2 ㅠㅠㅠ 무셔
빠르게 연습 끝나고
집으로 튀튀 !!
와보니까 만들어져있었다
떡보끼에 치킨은 반칙아닌 반칙~~~~
후식으로 아스크림까지 완벽-
뚜기는 결국 우리집에서 자고 갔다ㅋㅋㅋㅌㅋㅋㅋ
잠옷 뭐주지.. 하다가 수면잠옷 입을래여? 하니까
너모조앙~~~~~~ 하는 뚜기의 표정이 너무 생생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예랑 나랑 웃겨서 뒤집어질뻔ㅋㅋㅋㅋㅋㅋㅋ
셋이 오손도손 한 침대에서 자다가 너무 더워서 위치 옮겼는데 자는사이에 뚜기발에 차여서 얼굴 몇번 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뜌씨 ㅠㅠ
다예도 자다가 더워서 거실 나가서 잤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월 9일
다예 떠나는 날...... 흑....
삼겹살 먹고싶다 해서
늘봄 갔다 !!!!!
정식으로 야무지게 와앙
뱅기 시간 남아서
카페 한군데 들려주고 ~~~~~~
귀여운 셀카 몇십장 찍어주고 ㅎ.....
카페에서 나오고,,,,
보내기 싫은 마음
내 표정으로 다 티내기 ㅠ...........
가지마!!!!!!!!
나랑 같이 살아 !!!!!!!!!!!!ㅠ
12월 10일
당퇴하고 사진전 근무서기
이렇게 한가하기 있나요......
배고파서 점심 죽으로 뿌시기
신메뉴에 도전하다.
맛있구만 냠
뻘짓하고 욕먹기.... ㅎㅎㅎㅎㅎ
남이 받은 꽃다발로 내가 받은 척 사진 찍어버리기~
청소도 하고 영화도 보고 뻘짓도 하고
시간은 금방 갔다.
6시 근무 끝나구
7시 역도대회 때문에 빠르게 이동!!!!!
후덜덜덜....
역도대회의 날이 오고야 말았구만......ㅓ
다 같이 눈 뒤지버~~
갬성샷
아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린앤저크 85lb 성공
but.... 95lb 실패.....
마지막 거의 다올렸는데 실패했네..
사진으로 보니까 아쉽다.
아무리봐도 비장해보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도대회 끝나고 게임타임에도 너무 재밌었다.
다른 회원님들이랑도 얼굴 트고 !
누가 말했는데 엠티 온 것 같다고 했다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런느낌.. 넘 재밌었음
말만 역도대회지 단합대회 같은 느낌이였고
또 하고싶네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수갱이랑 효댕이 집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역도대회 끝나자마자 후다닥 집으로 달려갔다!!
늦게 끝나서 애들이 오래 기다려줬다 ㅠㅠㅠㅠㅠㅠ
오자마자 감자탕 시키기
수갱이 같이 사온 모젤와인이랑 감자탕 조합..💖
밥도 못먹은 상태라 거의 흡입했다ㅠㅋㅋㅋㅋ
그렇게 알쓰의 최후.. 쓰러져 잠들기...
당퇴하고 한숨도 못자고 바쁜 일과를 보내느라
잠든거라고 핑계 한번 대봅니다......
12월 11일
난 출근하고 수갱효댕은 집에서 쉬다가
토요일 1시에 퇴근하고 소화시킬 겸 집 앞 신산공원 산책!
둠칫둠칫
다음코스는 사진전 보러가기~~
어쩌다보니 투명의자 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넘 귀엽게 나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은님이 넘 잘찍어주셨다...😚
1층 픽스커피에서 커피 좀 수혈하구
점심먹으려고 문문선 가려고 했는데
브레이크 타임........
어디가지 고민하다가
효댕이 아일렛 가보고 싶다 해서 바로 고고!!
딸기 메뉴만 파시던데
대박적....
원래는 금방 솔드아웃되서 못먹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그래도 우리 럭키!!!!!!!
빠르게 먹고 효댕은 신데렐라여서 늦게 들어가면 안되니까 저녁먹으러 갔당.
내가 추천한
숙성육💖
애들한테 맛집 알려주기 성공 ^___^
애들 저녁 멕이구 빠르게 귀가시켰다....
난 그와중에 고기먹으면서 술마셨다고
바로 뻗어버림... ㅠ.......
12월 12일
일요일 나이트 근무인데
출근하기전에 하영이 만나서 사진전 보여주기!
픽스커피에서 커피 수혈 좀 해주고,
난 아스크림, 하영이는 진저시나몬라떼
흑백사진은 효석님이 찍어주셨다....😊
역시 금손........
근무가 다와가서 짧지만 굵게 만나고ㅠ.ㅠ
당직중에 짹과 도비님이 먹을거 사오셨다😊😊😊
용가리빵과 프레즐
최고~~~~~~~~!
야식으로 얌...... 계속 먹었고요.....
역도대회 사진찍은거 보정한다고 한숨도 못자고
꽉꽉채워서 카페에 사진올리기..
밤새는거 정말 힘들었다......
12월 13일
당퇴 했으니 오전 운동 가고-
프론트 스쿼트 무서워서
무게 작게 하고 와드하기.....
다 끝나서야 좀 올릴 껄 그랬나 후회했다.
운동이 끝나고
인스타에서 우연히 사진전 한다는 글을 봤다!
엄지작가...? 라고 하던데 동문시장 쪽 롤링브루잉 이라는 카페에서 한다길래 구경 가봤습니당
감성이 너무 좋았다.....
예전에 여행 갔을 때 찍었던 사진이라던데,
ㄴㅏ도 여행가면 이런 사진 찍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아주 잠깐했다.
한국과 다른 분위기를 담아 올 수 있다는것.
나도 한번 느껴보고싶다.
12월 14일
월요일 당퇴 했는데..
화요일 또 당직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다신.. 이런 스케쥴.. 안 서.....ㅠ.. ......
잠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다ㅠ.....
역시 당직땐 오전운동.
화요일은 유산소 와드^^
빡센것 같은데 또 그런건 아닌것 같고..
근데 끝날때 되니까 힘들고.. 다리도 후들거리고.....
그래도 팀와드 27R+10 해냈다.........!
또 더블언더 못해서 싱글언더 ㅎ.......
운동 끝나고 한 숨 자고나니 나 왜 또 출근....?....
아아와 마카롱🥺
뚜기님과 도비님이 선물로 주고 가셨습니다🥺🥺
근데 나빼고 갈비먹고........ 나 데리고가......
당직붙은 귀신 살려주세오..........
요새 아주 시원하고 홀가분한 일도 있었고
실감나는 요상한 꿈을 꾸고 말도 안돼 하며 히히덕거리는 일도 있었고
할 말은 많지만 혼자 삼키는 일들도 있었고.
그래서 난 더 열심히 살고 싶고 행복하고 싶다. (?)
요상한 결론이지만 끝 !!!!